경기 복기 · 3분

풋살 히트맵, 빨간 곳이 많으면 잘 뛴 걸까?

야외 풋살에서 뛴 거리와 히트맵을 확인하고, 교대가 잦은 작은 코트의 숫자를 내 경기답게 읽는 법입니다.

히트맵을 처음 보면 빨간 곳부터 찾게 됩니다. 빨간 영역이 넓으면 열심히 뛴 것 같고, 한쪽에 몰리면 뭔가 잘못한 것처럼 느껴지죠. 하지만 풋살 히트맵은 점수표보다 ‘내가 어디에서 경기를 보냈는지 보여주는 지도’에 가깝습니다.

지붕이 있거나 실내라면 숫자를 믿기 어렵습니다.

GPS는 하늘이 열린 야외 코트에서 가장 안정적입니다. 경로가 이상하다면 내 움직임보다 장소부터 확인하세요.

야외 풋살이라면 기록은 간단합니다

  1. iPhone을 몸에 붙는 벨트나 파우치에 안전하게 고정합니다.
  2. 첫 출전 직전에 기록하고 마지막 출전 뒤 종료합니다.
  3. 경기 후 출전 구간과 포지션을 맞춘 뒤 히트맵을 봅니다.
풋살 코트 위에 움직임 밀도가 표시된 플레이프린트 히트맵
빨간 곳은 자주 머문 공간입니다. 잘하고 못한 이유까지 자동으로 말해주지는 않습니다.

히트맵에는 이 세 가지만 물어보세요

  • 폭: 한쪽에만 있었나, 반대편까지 도왔나?
  • 깊이: 공격과 수비 중 어디에서 더 오래 움직였나?
  • 변화: 전반과 후반에 활동 구역이 달라졌나?

피보가 앞쪽에 오래 머문 것과 픽소가 뒤쪽에 머문 것은 둘 다 역할에 맞을 수 있습니다. 색의 넓이보다 “오늘 맡은 역할과 비슷했나?”를 먼저 보세요.

총거리는 출전 시간이 긴 사람이 유리합니다

자유 교대가 있는 풋살에서 40분 뛴 사람과 20분 뛴 사람의 총거리를 비교하면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출전 시간이 비슷한 경기끼리 보거나, 내 전반과 후반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보는 편이 낫습니다.

최고 속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작은 코트에서는 길게 가속할 공간이 적으니 한 번의 최고값보다 빠른 달리기를 몇 번 반복했는지에 더 주목해보세요.